“고급차라 비싸게 팔더니”…알고 보니 ‘중국산?’, 기다리던 소비자들 ‘이럴 수가’



CLA 하이브리드 공개
지리 공동개발 1.5 터보
48V 전동화 구성 적용
Benz unveils new CLA hybrid
신형 CLA 하이브리드 (출처-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CLA 하이브리드의 유럽 판매를 시작했다.

겉으로는 ‘벤츠 컴팩트 세단’의 세대교체지만, 파워트레인에선 중국 지리(Geely)와의 공동 개발 흔적이 전면에 드러나 관심이 쏠린다.

프리미엄 가격을 유지해온 브랜드가 어떤 방식으로 전동화 전환 비용과 경쟁 구도를 풀어내려는지 읽히는 대목이다.

지리와 손잡은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Benz unveils new CLA hybrid (2)
신형 CLA 하이브리드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신형 CLA 하이브리드의 핵심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기반의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내연기관 모델에는 ‘M252’로 불리는 1.5L 4기통 터보가 적용되는데, 벤츠가 지리와 공동 개발한 계열로 소개된다.

엔진은 HORSE 파워트레인 계열 자회사 ‘오로베이’에서 위탁 생산되는 구조로 알려져 “중국산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는 배경이 됐다.

라인업은 CLA 180·200·200 4MATIC·220·220 4MATIC으로 구성돼, 구동 방식과 출력 단계로 수요를 촘촘히 나눴다.

48V 시스템과 전기 주행 감각

Benz unveils new CLA hybrid (3)
신형 CLA 하이브리드 (출처-메르세데스-벤츠)

구성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확장형에 가깝다. 전기모터가 통합된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1.3kWh 리튬이온 48V 배터리팩을 조합하고, 48V 에어 컴프레셔와 수냉식 쿨러로 효율과 응답성을 챙겼다.

전기모터 출력은 22kW(30마력)로, 조건에 따라 최대 100km/h까지 전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 붙는다.

엔진은 밀러 사이클을 적용해 효율을 노렸고, 시스템 합산출력은 CLA 180 156마력, CLA 200 184마력, CLA 220 211마력으로 정리된다. WLTP 기준 연료소비효율은 17.2~20.4km/L로 제시됐다.

MMA 플랫폼 기반의 커진 CLA와 가격 포지션

Benz unveils new CLA hybrid (4)
신형 CLA 하이브리드 (출처-메르세데스-벤츠)

한편 3세대 CLA는 전기차(C174)와 내연기관(C178)을 한 플랫폼에서 함께 운영하는 ‘MMA’가 처음 적용됐다.

차체는 전장 4,723mm, 전폭 1,855mm, 전고 1,468mm, 휠베이스 2,790mm로 역대 CLA 중 가장 커졌고, 전기차 공차중량은 최대 2,135kg 수준으로 알려졌다.

실내는 고정식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10.25인치 계기판과 14인치 센터·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묶은 ‘슈퍼스크린’ 구성이 선택지로 열린다.

Benz unveils new CLA hybrid (5)
신형 CLA 하이브리드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스티어링 휠도 터치 중심에서 물리 롤러를 더한 형태로 바뀌어, 조작 피로를 줄이려는 방향이 읽힌다. 독일 기준 가격은 CLA 180이 부가세 포함 4만6,243유로(한화 약 8011만원)부터 시작해, ‘프리미엄’ 포지션은 그대로 가져간다.

Copyright ⓒ 파이낸 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