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르·코어 라인업 국내 출시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탑재
680마력 강력한 성능 자랑
외형은 품격을 넘어 예술에 가깝고, 성능은 슈퍼카를 위협한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얹은 컨티넨탈 GT·컨티넨탈 GTC·플라잉스퍼의 ‘아주르’ 및 ‘코어’ 라인업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단순한 친환경차가 아닌, 전기와 연료가 만들어내는 최고급 퍼포먼스를 앞세운 역작이다.
벤틀리는 이번 라인업을 통해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장인정신, 그리고 고객 감성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궁극의 그랜드 투어러’를 선보이며, 롤스로이스조차 위협하는 고급차 시장의 정점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던졌다.
아주르, 감성까지 품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아주르 라인업은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선 하나의 ‘공간’이다. 외관부터 압도적이다. 11개의 크롬 수직 베인과 블랙 매트릭스 그릴,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의 22인치 전용 휠이 시선을 압도한다.
고급스러움과 웅장함이 공존하는 전면 디자인은 그 자체로 예술품에 가깝다. 실내에 들어서면 일루미네이티드 아주르 레터링 트레드플레이트가 탑승자를 반기고, 3D 하모니 다이아몬드 퀼팅 시트와 도어 패널이 품격을 더한다.
특히 ‘벤틀리 웰니스 시트’는 마사지, 자세 조정, 통풍·히팅 등 각종 기능이 기본 적용돼 있다. 또한 플라잉스퍼 아주르에는 네크워머까지 장착돼 겨울에도 따뜻한 오픈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성능은 하이브리드의 개념을 재정의한다. 4.0리터 V8 엔진과 강력한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94.8kg.m을 자랑한다.
이는 기존 W12 엔진보다도 강력한 수치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7초(컨티넨탈 GT 기준)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전기모드만으로도 8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어, 출퇴근은 물론 도심 주행에서도 고요하고 효율적인 운전이 가능하다.
코어, 벤틀리의 본질에 집중
‘코어’는 이름 그대로 벤틀리의 정체성을 가장 순수하게 담아낸 라인업이다.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고급스러운 균형미를 완성했다.
외관은 1세대 컨티넨탈 GT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글로스 블랙 매트릭스 그릴과 크롬 디테일로 현대적인 품격을 더했다.
전면과 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 테일파이프, 디퓨저 등 곳곳에 세밀하게 다듬어진 블랙 및 크롬 디테일은 강인하면서도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하모니’ 헤드램프는 크리스탈 커팅에서 영감을 받아 시각적 몰입감을 선사하며, 웰컴 애니메이션 기능으로 운전자를 반긴다.
실내는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크루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 스트레이트 플루티드 디자인, 크롬 마감의 변속 레버와 도어 핸들 등은 벤틀리만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성능 역시 아주르와 동일한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킨다.
전자제어식 안티 롤 시스템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 전자식 올 휠 스티어링과 eLSD가 포함된 ‘벤틀리 액티브 섀시’는 어떤 도로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풀 라인업 완성…올 하반기 인도 시작
한편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이번 라인업 출시로 스피드, 뮬리너, 아주르, 코어까지 총 네 가지 라인업을 아우르는 풀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국내 출시 가격은 ▲컨티넨탈 GT 아주르 3억 9,380만 원 ▲컨티넨탈 GTC 아주르 4억 3,230만 원 ▲플라잉스퍼 아주르 3억 8,280만 원부터 시작되며, 코어 라인업은 ▲컨티넨탈 GT 코어 3억 3,660만 원 ▲컨티넨탈 GTC 코어 3억 7,070만 원 ▲플라잉스퍼 코어 3억 2,230만 원부터다(부가세 포함, 옵션에 따라 상이).
현재 주문 및 상담은 서울 강남·강북, 부산·대구 벤틀리 부티크에서 가능하며, 고객 인도는 2025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