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돌비 MOU 체결
7월부터 애트모스 도입
영화관 급의 음향 경험
돌비 래버러토리스가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아우디 차량에 탑재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독일에서 출시되는 아우디 일부 모델에 돌비의 차세대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적용될 예정이다.
7월 독일부터 시작, 전 세계 확산
돌비 애트모스가 처음 적용되는 아우디 차량은 오는 7월 독일에서 출시되는 모델들로 아우디 Q7, 아우디 Q8, 아우디 A8, 아우디 e-트론 GT 등 4개 모델이 첫 적용 대상이다. 이후 독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차례로 도입될 예정이다.
돌비 애트모스는 음악 창작자가 자신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음향 기술이다. 듣는 사람이 마치 음악 한가운데 서 있는 것 같은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기존 음향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어 음악의 모든 세부 요소를 압도적인 선명도와 깊이로 재현한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감정적 연결을 한층 더 강화시킨다.
뱅앤울룹슨과 협업으로 극대화
해당 모델들에는 뱅앤울룹슨의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이 함께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돌비 애트모스의 음향 효과를 최대한 살려낼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또한 독일 출시 차량의 경우 운전자와 승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돌비 애트모스 음원을 즐길 수 있다. 아우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비롯해 아마존 뮤직, 오더블, 타이달 등의 앱이 통합 지원된다.
특히 아우디의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런 서비스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복잡한 조작 없이도 최고 수준의 음향을 바로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한편 이번 협업으로 돌비는 영화관과 홈시어터를 넘어 자동차라는 새로운 영역에서도 자신들의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돌비 애트모스가 필수 옵션으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