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기레기 소리 듣지…” BTS RM, 무례한 질문 날아오자 그가 보인 소름돋는 대응은?



외신기자의 무례한 질문 받아친 RM
“K팝은 프리미엄 라벨”
한국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나라
RM 인터뷰 기자 논란

세계적인 그룹으로 거듭난 K팝의 자존심 방탄소년단의 멤버 RM(본명 김남준)이 한 외신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 답변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2023년 3월 13일 스페인의 한 매체인 ‘엘 파이스(El PAIS)’는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진행한 인터뷰에 대해서 공개했다.

‘K-‘라는 수식어가 지겹지 않나 라는 질문을 던진 엘 파이스 기자의 물음에 RM은 “스포티파이가 우리 모두를 K팝이라고 부르는 것이 질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건 프리미엄 라벨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조상들이 싸워서 쟁취하려고 했던 품질 보증같은 것이다” 라고 답했다.

방탄소년단
사진=RM 인스타그램

이어서 엘 파이스의 한 기자는 “K팝 아이돌의 시스템이 아티스트를 비인간적으로 만든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RM은 “개인의 시간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K팝을 빛나게 한다. 20대부터 30대까지 BTS에 저희의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했다”고 대답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RM은 “그런 점이 오히려 특별한 산업으로 만들기도 한다. 계약서나 돈, 교육 등 많은 상황이 개선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젊음에 대한 숭배, 완벽주의, K팝의 과도한 집착 등은 한국의 고유한 문화적 특성인가”라는 엘 파이스 기자의 질문에 RM은 “서양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한국은 침략당해 황폐해지고, 둘로 나뉜 나라다.

불과 70여년 전만 해도 아무것도 없었고, IMF와 UN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나라다”라고 답했다.

방탄소년단
사진=RM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RM은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하나, 그건 사람들이 자신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RM은 “1년 6개월의 군 생활을 하게 된다. 이건 한국의 모든 남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다”라면서 “군 전역 이후 다른 사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바라건대 더욱 현명하고 좋은 사람이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기자의 선 넘은 질문에 정색한 황재균

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커플의 결혼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자회견장에서 한 기자의 무개념 질문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기자는 결혼을 앞둔 황재균에게 “티아라 지연씨가 겪었던 왕따 사건과 몸캠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무례한 질문을 했다.

방탄소년단 RM
사진=지연 인스타그램

황재균은 기자의 무례한 질문에 “이미 오래전에 다 지난일이다”라고 답했고, 인터뷰내내 정색하는 황재균의 표정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런 황재균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하였다.

한편, 지연은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손편지의 내용은 “저를 먼저 배려해주고 아껴주며 행복을 알려준 인생의 선물과도 같은 남자입니다.

불안정한 저를 잡아주고 어깨를 내어 기댈 수 있게 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적혀있어 예비신랑 황재균에 의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
출처: 황재균 SNS

국가대표 손흥민에게 날아온 무례한 질문

스포츠 스타들도 무례한 기자들의 질문을 피해갈 수 없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때 대표팀의 주장이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은 외신 기자의 질문에 이례적으로 얼굴을 찡그리며 정색을 표했다.

당시 대한민국은 치열한 조별경기를 치르고 나서 어렵게 16강에 진출했지만, 세계적인 강호 브라질을 만나 월드컵의 여정을 마치고 말았다.

경기 직후 손흥민에게 많은 기자들이 달라 붙었고 카타르의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손흥민은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경기내용과 젊은 선수들과의 호흡에 대해 설명한 손흥민은 “이강인, 백승호 같이 어린 선수들은 월드컵 출전이 쉽지 않은데 나라를 위해 훌륭한 일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출처: 손흥민 SNS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계속해서 경기 소감을 말했고 이어 여러 질문이 오갔다. 그런 가운데 한 기자는 “브라질과의 굉장히 힘든 경기를 했다. 후반전이 더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 대체 한국 선수들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거냐”라고 질문을 했다.

마치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무슨 잘못이라도 한 것 마냥 들린 이 질문에 손흥민 역시 인상을 찡그리며 불쾌한 표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은 경기에 모든 걸 바쳤다. 그런식으로 우릴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강한 어조로 이야기 했다.

또한 손흥민은 “브라질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며 “나는 우리 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우리는 모든 걸 쏟아 부었기에 팀원들을 비난하고 싶지 않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방탄소년단
출처: 손흥민 SNS

그 동안 차분한 모습만 보이던 손흥민이 대표팀 경기력에 대해 다소 무례하게 질문을 한 기자한테는 단호한 대처를 보여 현지의 많은 사람들이 놀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우리 선수들이 멈추지 않고 나아가길 바라며 월드컵에서 경기를 뛰는 것이 얼마나 뜻 깊고 중요한 일인지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대표팀을 독려하며 주장의 면모를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미친듯 경기 뛰고 온 사람들한테 할 소리냐” “우리나라나 해외나 기자들 품격 보소” “경기 결과가 좋진 않지만 누구하나 열심히 안 뛴 사람 없는 것 같은데 왜 저딴 질문을 하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무례한 기자의 태도에 분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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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financemin@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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