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전동화 시대의 물결과 새로운 경쟁자들의 도전에 대응하여, 그들만의 혁신적인 답변인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대중에 공개했다.

BMW는 1962년 준대형 세단 ‘노이어 클라쎄’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비전 노이어 클라쎄’를 통해 전기차 시대에서의 영광을 다시 한번 창출하려는 강력한 그리고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3시리즈와 유사한 차체 크기

비전 노이어 클라쎄는 3시리즈 플랫폼에 5시리즈의 뿌리를 이어받아 제작됐다. 이 차는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이 뒤섞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특히 인상적인 키드니 그릴과 섬세하게 그려진 차체 라인이 한눈에 돋보이며, 주변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내부는 큰 창문을 통해 햇살이 가득들어오는 구조이고 명확하고 깔끔한 실내 구조를 보여주며, 섬세한 디테일과 넉넉한 공간감이 특징이다.

자동으로 탑승자를 인식하는 센서가 있어 스스로 도어를 제어할 수 있다. 또 지속 가능한 콘셉트를 위해 디자인에서 재활용성을 강조했다.

내부 디자인은 깔끔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며, 필수 운행 요소 외에는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다. 전통적인 계기판을 탑재하는 대신 차량 정보는 윈드실드에 직접 투영된다.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를 통해 음성 제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중앙 디스플레이와 파노라믹 비전 그래픽은 사용자 맞춤형 구성을 제공한다.

동시에, 실내 재료에서 가죽과 크롬의 사용을 배제함으로써 친환경성을 강조하였다. 이같은 혁신적인 기술은 미래의 전기차 라인업에 도입될 계획이다.

노이어 클라쎄 양산 모델, 2025년 출시 예정

노이어 클라쎄는 파워트레인에 차세대 배터리와 고효율 모터를 접목함으로써 기존보다 에너지 밀도를 20% 이상 향상시킬 전망이다.

또한 최대 270kW의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고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단 한번의 충전으로 최대 1,000km를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한편, BMW는 노이어 클라쎄 기반의 양산차를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며, 이 차량은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신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또한, BMW는 제조 과정에서 화석 연료의 사용을 배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MW는 3시리즈에 클라쎄의 디자인 요소를 일부 선보일 예정이며, 이 후 2년 안에 총 6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