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하성 만난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
“돈 얘기하지 마라 사기꾼들 꼬인다”라고 충고
김하성의 소름돋는 재산 수준 알려져…
대한민국 야국 국가대표팀 선수이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전한 이야기들이 화제다
그는 지난 12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야구 선배 김병현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김하성을 찾아간 김병현은 식사자리를 마련하며 “미국에서의 식사는 어떻게 해결하나”라는 질문을 했고 이에 김하성은 “미국에 온 첫해에는 9kg나 빠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는 매니저님이 음식을 해주는데 엄청 잘한다. 살도 더 빠졌다”라고 밝히며 어렵게 적응한 미국 생활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고충에 대해서는 “소통의 문제가 컸다. 투수가 견제 공을 던져도 혼자 가만히 서있었다. 호흡을 맞춰야 하는 일이 많은데 소통이 안 되니까 많이 힘들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들은 김병현도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나도 그랬다. 나 때는 통역이 마운드에 올라올 수가 없었다. 코치가 올라와 이야기하는데 고개만 끄덕였다”라고 털어놓아 웃음을 주기도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식사자리를 이어 가던 중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 연봉과 계약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생활이 힘들어도 보상해 주는 게 금전적인 부분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자 공감한 듯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김하성은 국내 프로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이적했을 때 알려진 계약금은 340억이었다. 이에 “가장 먼저 차를 샀다”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김병현은 “부모님 차 사드렸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고 짖궂게 물어보자 “이미 한국에서 많이 사드렸죠”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김하성도 과거 같은 팀 소속이었을 때 기억을 떠올리며 “병현이형 한국에 오셨을 때 봤는데 100달러 짜리 지폐를 한가득 주머니에 구겨 넣고 다니더라”라며 짖궂게 응수하기도 했다.
또한 김병현은 “방송에서 돈 얘기는 하지 마라 사기꾼들 꼬인다”라며 주변 사람들을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김하성은 국내리그에서 7년차에 최고연봉 5억5천만원을 받았으며, 이듬해 계약금 340억을 받고 미국으로 떠나 현재 연봉은 700만 달러(한화 약 90억, 환율 1300원 기준)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병현은 2000년대 초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당시 최고연봉은 약 75억 수준으로 알려져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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