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만 한게 아니네..” 유아인, 결국 추가 의혹 터져 심각해진 현상황

프로포폴 투약 혐의 엄홍식
광고업체들의 칼 손절
병역 문제까지 수면 위로
유아인

최근 연기자로서 한창 주가를 올려야 할 시기에 심각한 사고를 친 한 스타의 이야기가 수많은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바로 유아인인데요.

그는 한 언론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덩달아 과거에 벌어졌던 논란들 또한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 어떤 사람이 자신이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남자는 유아인을 들먹이며 자신이 엄청난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데요.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남은 그렇게 비꼬더니…” 마약 혐의로 조사받게 된 유아인

유아인
출처 – 유아인 인스타그램

지난 8일, 한 언론에서 경찰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영화배우의 출국을 금지시켰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후 유아인의 소속사가 소속 배우인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자료를 발표하며 사실로 입증되었는데요.

지난 해인 2022년 식약청은 마약 관련 이상 징후가 보이는 50여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면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지난 5일에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대마 성분이 검출되어 정밀 검사까지 했음에도 양성 반응이 나오자 경찰은 프로포폴 뿐 만 아니라 대마 사용에 대해서도 수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프로포폴 또한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서 유아인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유아인은 온라인 상에서 정직과 공정을 강조하며 마약 범죄를 일으킨 사람들에게 가감 없는 비판을 가했었는데요.

유아인
출처 – 유아인 인스타그램

대표적인 사건이 한서희와 설전을 벌였을 때 알약 이모티콘을 쓰며 조롱한 것입니다. 그런 유아인이 마약 범죄로 조사를 받게 되자 내로남불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유아인을 모델로 사용했던 업체들이 황급히 유아인 지우기에 나섰다고 합니다.

한 아웃도어 브랜드는 유아인과 관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홈페이지와 SNS를 막론하고 모든 곳에서 삭제했는데요. 또 그를 모델로 썼던 유명 온라인 편집샵은 즉각 “계약 해지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유아인이 포함된 마케팅을 모두 중단했다고 합니다.

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광고 모델이었던 유아인의 얼굴을 종이로 가려 놓아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벌인 거대한 설전 논란

유아인
출처 – 트위터

지난 2017년에는 트위터 유저들과의 설전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한 트위터 유저가 유아인에게 “20미터 쯤 거리에서 보기엔 좋은 사람인 것 같으나 친구로 지내기는 힘들 것 같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유아인이 “애호박으로 맞아봤냐”며 답글을 달았는데요. 농담의 글로 올렸었으나 여러 극단적인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포함해 트위터 유저들에게 폭력남이라는 욕을 들었습니다.

이에 유아인이 본격적으로 설전을 시작했는데요. 연예인이면 이 정도는 참아야 하지 않느냐는 반응에 대해 “연예인이라고 참아야하는 법이 있느냐”며 강경한 반응을 이어갔습니다.

유아인
출처 – 유아인 인스타그램

극단적인 성향을 지는 유저들이 비난을 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것에 유아인은 하나하나 반박하며 답글을 달았는데요. 영화 평론가와 정신과 의사까지 합세해 비난을 이어감에도 유아인은 지지 않고 답변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럼에도 온라인 상에서 온갖 악플과 괴롭힘이 이어지자 결국 유아인은 “온라인 테러리즘에 대한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선언하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 짓습니다.

“투병에 대한 동정에서 특혜에 대한 의혹”으로 바뀐 병역 면제 논란

유아인
출처 – 유아인 인스타그램

2016년, 유아인의 병역 면제 과정도 다시 한 번 의문이 제기되었는데요. 당시 유아인의 소속사는 그가 입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 병역 등급이 보류 상태임을 알렸습니다.

2015년, 2016년에 걸쳐 재검을 받았으나 모두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한 언론사에 의해 그의 의료 기록이 공개되면서 어깨 부상을 비롯한 골종양이 원인임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투병설이 제기되는 것에 “골종양은 맞으나 투병설은 지나친 이야기”라고 선을 그으며 의료기록 유출에 유감을 표했는데요. 유아인도 부상과 골종양, 재검 과정에 대해 장문의 글을 통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유아인
출처 – 유아인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부상과 건강 문제는 나의 불행일 뿐 병역 기피를 위한 도구가 아니다”며 해명했는데요. 이어 “개인의 불행에 대해 용서를 구해야하는 현실이 고통스러우나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배우로서의 책무라 생각하고 받아들였다”고 언급했습니다.

이후 2017년에 4번째, 5번째 재검을 받았고 결국 병역 면제 판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음에 따라 이러한 유아인의 병역 재검 과정이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유아인의 병역 면제 과정이 특혜라고 주장하는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해당 유저는 “유아인은 골종양이 한 군데에 불과하지만 나는 수 십 개가 있었다”며 “제거 수술까지 받았지만 4급 보충역 처분을 받았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는데요.

유아인
출처 – 유아인 인스타그램

이어 “비연예인인 나는 단 한번의 재검으로 끝났는데 유아인은 무려 5번이나 받았다”고 부당한 처사를 토로했습니다. 또 “병무청과의 통화에서 유아인은 유아인이고 너는 너다라는 말을 듣는 등 차별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병무청을 성토했는데요.

지난 15일에는 병역 면제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고발장을 접수한 민원인의 이야기가 알려지며 더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마약 논란은 역으로 조롱 엄청나게 받겠네”, “악플이랑 싸우다 지쳐 약으로 도망친 것인가”, “병역 논란도 충분히 수상한데 재조사 해봐야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습니다.

박진성 기자
park@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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