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중인 박주호 아내 ‘안나’ 근황
팬들의 응원 계속 이어져…
축구선수 박주호는 스위스 바젤 FC에서 뛸 당시 지금의 아내인 안나를 만났습니다. 이후 나은, 건후를 낳았고 2018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건나블리’라는 애칭을 받을 정도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2019년 KBS에서 현역 축구선수로서는처음으로 연예대상을 받았고 2020년 셋째인 진우를 얻어 행복한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암을 투병 중이며 치료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공개해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며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딸 나은이의 피겨 승급심사에 참여하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사람들이 안나의 건강이 회복되었는지 궁금해했습니다. 안나의 근황과 딸과의 피겨 심사 나들이 현장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차가운 빙상장에서 누구보다 따뜻한 엄마 모습 보인 안나
지난 3월 5일 안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집에서 안나와-with ANNA’에 딸 나은이의 피겨 승급 심사 현장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안나는 ‘나은이가 피겨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것 같다, 얼마 전 피겨 승급 심사를 담은 영상이다’라는 내용을 담아 딸에 대한 기특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게재된 영상에서 안나는 딸 나은이의 피겨 스케이팅 승급 심사를 위한 빙상장에 방문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암 치료로 인해 머리에 비니를 쓰고 나온 안나는 “나은이가 오늘 만을 기다렸다”고 전하며 심사를 준비해나가는 딸의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이어 나은이가 최선을 다해 심사에 임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나은이는 심사를 마친 후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풀이 죽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안나는 “열심히 노력한 만큼 부담감이 컸는지, 시험을 망친 것 같다며 풀이 죽어 있다”고 따뜻하게 딸을 보듬어 주었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나은이가 합격 사실을 알고 기뻐하자 안나 역시 함께 기뻐하며 “고생했다”고 칭찬하고 울컥해하는 안나의 모습 또한 같이 담겼습니다.
딸의 스케이트를 직접 만져주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싶다, 빙상장 공기가 차가운데 긴장감이 더 올라가는 것 같다”며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투병 중임에도 딸을 향한 애틋하고 따뜻한 모습이 담긴 이 영상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건강해보이는 모습이 너무나 반갑다, 어서 쾌차하길 바란다”, “안나 가족 모두 힘내고 건강하길 바란다” 등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