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년멤버 4인 다시 모였는데…
“좋은 관계 깨트리기 딱 좋은 여행이다” 발언
2016년 JTBC에서 처음 선보인 ‘뭉쳐야 뜬다’는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4인방이 뭉쳐서 여러나라를 패키지 여행으로 경험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약 2년간 방영한 이 프로그램은 시즌1을 기점으로 시즌2에는 다른 출연자들이 방송을 이끌었고, 드디어 7년만에 ‘뭉뜬리턴즈’로 원년 멤버 4인방이 돌아와 화제다.
7일 오후 ‘뭉뜬리턴즈’의 제작 발표회가 있었는데 생중계로 진행되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담당 PD와 4인방이 뭉쳐 7년만에 함께한 여행에 대해 재치있게 풀어내 제작발표회에서도 많은 웃음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리즈는 기존의 패키지 여행이 아닌 모든 일정을 짜고 돌아다니는 배낭여행 컨셉으로 초보 배낭여행객인 4인방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담당 김진 PD는 “여행 규제가 풀리면서 주변에서 ‘뭉쳐야 뜬다’ 다시 안하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어떤 여행을 계획하면 좋을까 생각했다. 스스로 여행 계획과 동선을 짜는 능동적인 여행을 하면 어떨가 궁금해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다시하는 소감에 대해 김PD는 “출연진들의 나이가 드셨다는 걸 깨달았고, 너무 피곤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라고 밝히기도 해 웃음을 줬다.
이에 출연자 중 한 사람인 김성주도 “안정환이 제일 많이 반대했다. 형들 다 피곤해 죽는다고. 그런데 그 말이 맞았다. 여행 다녀온지 한 달 다 됐는데 아직도 피곤하다”라고 전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성주는 “인생에 이런 기회가 있을까라는 심정으로 가게 됐다. 패키지 여행 때와는 다르게 기억에 남는 것도 많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듣고 있던 안정환은 “제가 반대한 이유는 이번에 이렇게 여행가면 다 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역시 예상대로 다 흝어졌다. 배낭 여행이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출연자인 정형돈도 “형들하고 동생들하고 마음이 달랐다. 패키지 아닌 자유여행은 좋은관계 깨트리기 딱 좋은 여행이다”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시리즈 여전히 인기 만점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 이들 4인방이 처음 흥행시킨 ‘뭉쳐야’ 시리즈 예능은 여행 프로그램이었다.
이후 이들은 ‘뭉쳐야뜬다’ 시즌1이 끝나고 약 8개월만에 다시 모였는데 이번엔 여행이 아닌 축구 예능으로 ‘뭉쳐야 찬다 – 전설들의 조기축구’로 뭉치게 됐다.
원년멤버 안정환을 주축으로 각종 스포츠계의 전설들이 출연하며 많은 흥행을 이끌었고, 평일 밤종편 예능 방송으로는 힘들다는 시청률 10%를 돌파하기도 했다.
전설들이 모여 만든 조기 축구팀 어쩌다 FC는 약 1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이후 이들은 또 한번 변신을 꾀하는데 바로 ‘뭉쳐야 쏜다’ 농구 예능이었고, 건강문제로 빠진 정형돈을 제외한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은 그대로 참여해 계속 흥행을 이끌었다.
‘뭉쳐야 찬다’ 보다는 짧은 시간 방영을 했지만 그 인기는 여전히 대단했고, ‘뭉쳐야 스포츠 시리즈’ 시즌 3격인 ‘뭉쳐야 찬다2’를 인기리에 갈수 있었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하여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은 ‘뭉쳐야 찬다2’까지 진행하며 현재까지 많은 활약을 하고 있고, 지난 2021년 8월에 시작한 ‘뭉쳐야 찬다2’는 늘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래서 많은 팬들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뭉쳤다하면 일을 내는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새로운 여행 예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