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예고편 속 그 장면이 중요…” 더 글로리 송혜교, 파트2 앞두고 미리 언급한 내용이 화제

‘더 글로리’ 파트2 앞두고 송혜교 인터뷰 화제
“그렇게 웃지마”라는 메인 예고가 중요하다 언급
송혜교 파트2 언급

지난해 12월 30일 첫 공개가 되자마자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고 사회에 큰 메시지를 던진 드라마 ‘더 글로리’가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드라마의 흥행은 우리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고, 지금도 만연해 있는 학폭이라는 사건을 사회에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런 가운데 주연배우인 송혜교의 인터뷰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진행된 시사회에서는 주연 배우 송혜교, 감독 안길호, 작가 김은숙이 여러 질문을 통해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 글로리 파트2
출처: 송혜교 SNS

이날 송혜교는 여러 가지 소감을 말하며 “최근에는 집에서만 있어서 ‘더 글로리’ 인기를 실제로 잘 못느꼈다. 오늘 인터뷰 현장에 나오니까 많이 느꼈다”라고 이야기하며 인사했다.

이어 송혜교는 “드라마를 처음 공개하기 전에 많은 걱정을 했다. 부족한 저의 장면만 보였다고 생각했는데 공개 후에 호평이 쏟아져서 정신을 못차리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랜만에 드라마가 잘돼서 기분이 좋았다. 매 촬영분 마다 이게 맞나 아닌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고생한 만큼 드라마가 잘 돼서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파트2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지자 송혜교는 “메인 예고에서 ‘그렇게 웃지마’라고 소리치는 장면은 중요한 부분이다”며 “파트1에서는 무표정이었는데 파트2에서 모든 감정이 폭발한다”라고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더 글로리 파트2
출처: 송혜교 SNS

그러면서 “드라마 후반으로 갈수록 100% 문동은이 되어 있을 때 나온 연기다. 배우들과의 호흡도 최상으로 잘 맞을 때라서 그 감정이 나올 수 있었다”라고 말해 중요 장면임을 암시했다.

또 송혜교는 “파트1에서 문동은이 깔아 놓은 많은 복선들이 다 터지지 않을까요?”라며 “그 점이 재밌을 것 같다”라고 내용을 살짝 언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송혜교는 “파트2는 모든 배우들도 감탄하는 부분들이 많았다”라고 밝혀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돈 많은니까 지옥까지 끌고 갈거다” 작가가 보는 피해자 심정

드라마의 작가는 김은숙으로 수많은 명작을 만들어 낸 작가로 유명하다. 그런 그녀가 ‘학폭’이라는 무거운 주제로 글을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의 딸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더 글로리 파트2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김은숙은 “딸이 나에게 한 질문 때문에 ‘더 글로리’가 시작됐다”며 “딸이 ‘내가 죽도록 맞고 오는게 좋은지, 죽도록 때리고 오는게 좋은지’ 물어서 드라마를 시작한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를 쓰면서 딸의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봤다”며 “죽도록 맞고 오면 해결 방법은 있겠더라. 가해자들을 지옥까지 끌고 갈 돈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맞고 오는게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드라마 속 문동은 그렇지 못한 환경이다. 실제 이 세상 동은이들도 돈 있는 부모를 만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사람들을 드라마로 응원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계속해서 공개를 앞둔 파트2에 대한 질문에는 “거절하는 문자를 만들어 보냈다. 수많은 분들이 연락을 줬다”며 “다른 드라마를 보며 ‘더 글로리’ 보다 재밌을까봐 걱정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더 글로리 파트2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김은숙 작가는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사인’ 등 수많은 명작을 쓴 작가로 매우 많은 인지도를 쌓고 있다.

What’s your Reaction?
0
0
0
0
0
김호준 기자
financejun@finan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