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장르에 18년만에 도전 성공한 전도연
드라마를 본 딸이 한 말은?
전도연 SNS 안 하는 이유는 ‘이것’ 때문

최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일타스캔들’에 주인공 전도연의 인터뷰가 화제다.
전도연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약 18년만에 복귀하며 방영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극중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자 반찬가게 사장 역할인 ‘남행선’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 드라마는 4%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두 주인공인 정경호와 전도연의 열연이 입 소문을 타면서 최고 시청률 18%까지 기록 후 마감했다.

이에 대해 전도연은 “이정도 시청률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과분하다”며 “다들 너무 좋아했다. 마지막회도 울고 웃으면서 재밌게 봤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도연은 “드라마에 대한 아쉬움은 없없나”라는 질문엔 “저는 별로 없었다. 후회하지 않을 만큼 열심히 했다”라고 속시원히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극중 캐릭터처럼 실제 중학생 딸을 키우는 전도연에게 드라마를 본 딸의 반응을 묻자 “제 딸은 극중 최치열과의 로맨스 부분은 잘 못본다”며 “’못봐주겠다’라고 말하더라”라고 밝히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전도연은 “남행선이라는 캐릭터로 살면서 행복했다”며 “이번 촬영하면서 내가 이걸로 인해서 마음이 따듯해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또한 “연기가 아닌 실제 웃음이 굉장히 많이 나왔다”며 “감독님이 그런 장면들을 행선 캐릭터로 잘 살려줘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도연이 킬러 역할을 맡은 드라마 ‘길복순’이 넷플릭스에서 3월 말 공개예정으로 알려져 많은 팬들은 또 한 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타들은 다 한다는 SNS, 전도연만 안 하는 이유는?
최근 들어 많은 연예인들이 팬들과 소통을 위해 자신의 SNS를 운영하며 작품 활동을 쉬는 기간에도 끊임없이 소식을 전해옵니다.
그런데 탑 스타 전도연은 SNS를 하지 않기로 유명한데 팬들은 계속해서 개설해 달라고 요청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드라마 관련 인터넷 반응을 살펴보던 전도연은 전도연 본인이 직접 SNS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 화제다.
먼저 SNS활동을 하지 않는 전도연은 “드라마에 대한 댓글을 보나”라는 질문과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댓글반응 같은 건 드라마 초반에 봤다가 나중엔 안 봤다”며 “나를 분노하게 하는 반응을 굳이 찾아 볼 필요가 있을까 생각되서 잘 안본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SNS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저도 원래 옛날에는 싸이월드를 운영했었다”며 “치기 어린 시절에는 술먹고 감성글 쓰기도 했고 사진도 올렸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술 먹고 쓴 글들이 기사화되고 상처를 받게 됐다. 또 사람은 계속 변하지 않나 좋게든 나쁘게든 계속 변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변한 저에 대해서는 모르고 예전에 했던 말에 대해서만 기억한다. 말은 최대한 아끼고 혼자만 생각하고 나만 알면 된다고 생각되서 SNS를 안하기로 선택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SNS글이 기사화되고 상처 많이 받았나보네” “공감가는 말이네요” “SNS는 안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등 전도연의 말에 대체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