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소송 당하자 1천원짜리 소송으로 반격…” 헐리웃 여배우, 뺑소니 혐의로 소송전 펼치고 있는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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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네스 펠트로가 스키장에서 자신을 뺑소니 했다는 남성
뇌손상, 갈비뼈 골절 되었다며 피해 보상으로 30만 달러 소송 제기
기네스펠트로 뺑소니

한국 시간으로 지난 21일, 외신들은 기네스 펠트로가 스키장 뺑소니 사고로 우리 돈 약 4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기네스 펠트로는 법정에 출두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해졌다.

스키장 뺑소니 사고는 지난 2016년, 기네스 펠트로가 스키장에서 72세의 남성 테리 샌더슨에게 부딪히고 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해 남성은 즉시 정신을 잃고 쓰러졌으며 영구적인 뇌손상과 갈비뼈 4개 골절상을 입었다고 전해졌다.

이에 신체의 손상과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이유로 스키장, 스키 강사, 기네스 펠트로에게 40억 가량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 그러나 법정은 스키장과 스키 강사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했고 이로 인해 기네스 펠트로에 대한 30만 달러의 민사 소송만이 남아있다.

기네스 펠트로 소송
출처 – 인스타그램 기네스 펠트로

이에 기네스 펠트로는 1달러 손해 배상 소송을 내면서 “뒤에서 덮친 것은 자신이 아닌 샌더스고 그가 부딪혀 쓰러진 뒤 곧바로 일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부딪힌 것에 내가 화를 내자 샌더스가 즉시 사과했고 다친 데가 없다며 자신을 안심시켰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테리 샌더슨이 자신의 유명세와 돈을 노리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며 상징적인 의미로 손해배상 금액을 1달러로 책정했다고도 이야기했다. 재판은 다음 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기네스 펠트로는 직접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팟캐스트서 식습관 공개했다가 공개 비판 받은 기네스 펠트로

기네스 펠트로는 자신의 식습관 공개로 공개적인 비판을 받기도 했다. 미국의 유명 플러스 사이즈 모델인 테스 홀리데이가 기네스 펠트로릐 식습관을 비판했기 때문. 현지 시각으로 3월 18일, 테스 홀리데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테스 홀리데이는 “섭식 장애를 갖고 있기에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골국은 적당한 식사라고 볼 수 없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야채만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 하는가”라고 기네스 펠트로에게 물으며 “모든 사람들이 뚱뚱해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기네스에게 방송 시간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그의 조언을 받아들이려고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기네스 펠트로 소송
출처 – 인스타그램 테스 홀리데이

테스 홀리데이는 한 행사장에서 기네스 펠트로의 근처에 있었던 일화에 대해 공개하며 “기네스가 나탈리 포트만, 캐서린 오하라 등이 함께 있는 테이블에서 특별한 피자를 먹을 것이라고 큰 소리로 알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러나 그 피자는 치즈 없는 콜리플라워 피자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네스 펠트로의 식단이 정상이 아니며 그렇게 먹는 것이 젊은 세대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테스 홀리데이는 “몸에 밥을 주는 것은 괜찮다, 탄수화물은 악마가 아니며 지방이 몸에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테스 홀리데이의 주장은 기네스 펠트로는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자신의 식습관에 대해 언급한 것 때문으로 보인다. 방송에서 기네스 펠트로는 오후 6시에서 6시 반 경에 저녁을 먹은 후 다음 날 정오까지 음식을 먹지 않는 간헐적 단식과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기 위해 레몬이나 레몬수를 넣은 샐러리 주스를 마신다고 이야기했다.

기네스 펠트로 소송
출처 – 인스타그램 기네스 펠트로

이어 오전에 1시간의 산책이나 필라테스를 하고 30분 간 적외선 사우나를 하며 점심으로는 사골 국물을 먹으며 저녁에는 디톡스를 위해 많은 채소를 먹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식습관에 대해 영양사들도 적절치 못하다며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이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 사람은 맨날 문제가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다”, “2016년 일을 이제야 소송 거는 것도 이상하다”, “테스 홀리데이는 비만 아니냐, 비만인 사람이 기네스 펠트로를 비판해도 신빙성이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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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린 기자
financehong@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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