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승무원 혜정이 맞아?
주말 드라마 주연 자리 꿰차며 밝힌 소감 화제

더 글로리의 ‘최혜정’으로 분했던 배우 차주영이 새로운 드라마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전해 화제다. 차주영은 오는 3월 25일 첫 방송이 예정된 KBS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의 비서실장 장세진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 드라마는 뱃 속의 아기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와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로, 차주영은 극 중에서 단아한 외모의 기업 비서실장인 장세진 역을 맡는다. 장세진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정확한 일처리 능력, 차분한 성격을 지닌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첫 방송을 2주 가량 앞둔 차주영은 “긴 호흡의 연기에 도전하고자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입을 뗐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고 각 인물의 관계나 이야기가 뻔하지 않아서 매력적으로 느꼈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극 중 인물 장세진과 차주영 자신이 어떤 닮은 점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차주영은 “적당히 무심하고 적당히 나이스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저는 매사에 별 관심이 없으면서도 여러 감각이 발달한 것을 타고나 상황 대처 능력이 좋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세진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인지를 물어보는 질문을 받자 차주영은 “지나침이 없고 세련된 어른 여성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을 잘 다루는 것이 능력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상황 속에서 선을 잘 지키고 대처해나가며 지나침이 없는 모습으로 보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키워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깔끔, 담백, 경계”라고 답했다. 이어 차주영은 “현장에서 스태프와 배우 모두 열심히 작업 중이다, 저도 새로운 인물을 잘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차주영의 신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더 글로리도 곧 2가 시작되는데 어떻게 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지 궁금하다”, “이미지 정말 확확 바뀌는 모습을 보니 천상 배우다”, “이번에는 악역이 아니라 선역이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