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발견해…” 배우 방은희, 두 번의 이혼 겪고 어머니 마지막 못 지켰다며 오열

Photo of author



박원숙 만나기위해 포항찾은 배우 방은희
끝내 지키지 못했던 어머니의 임종
방은희 두번의 결혼과 두번의 이혼
방은희 오열

배우 방은희가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사연을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뭉클함을 남겼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023년 3월 21일 밤 방송분에서는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방은희가 출연하여 가슴아픈 가정사를 공개한다.

박원숙을 가장 존경하는 배우로 꼽기도 한 방은희는 박원숙이 있는 포항을 찾아 자매들의 환영을 받으며,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방은희는 두 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어머니와 관계가 멀어졌다고 밝혔다. 싱글맘으로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어머니의 부름에도 1년간 만남을 미뤘는데 결국 어머니의 임종 전까지 얼굴을 보지 못했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이틀이 지나서야 발견했다고 털어놓으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방은희는 전 남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전 남편과 매우 짧게 연애했다. “술 깨니까 결혼해있더라”, “제가 미쳤었었다.”고 밝혔다.

방은희
사진=방은희 인스타그램

또, 자신의 최신 근황에 대해서도 공개한 방은희는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를 촬영하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남편이 생겼다”고 말하며 극 중 남편인 최재성을 언급했다. 이어 방은희는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모처럼 생긴 남편이니 이불씬이라도 넣어달라고 요청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자매들은 박원숙의 뜻밖에 과거 사진을 발견해 박원숙은 故김대중 前대통령과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원숙은 서민들의 일상을 담아 사랑받은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의 ‘순돌이 엄마’를 연기했던 시절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故김대중 前대통령의 집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원숙은 입당 제의까지 받았다고 공개해 자매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배우 방은희의 연기와 삶

방은희는 1967년 5월 7일 생으로 올해 만 56세이며, 대한민국 배우이다. 그녀는 1988년 영화 ‘사랑의 낙서’로 데뷔하였으며, 현재까지 35년 동안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방은희
사진=방은희 인스타그램

방은희라는 이름은 본명으로 한 때 ‘방민서’라는 예명으로 바꿔 활동하기도 했다. 그녀는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뒤 연극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하였고, 1989년도 그녀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장군의 아들’에 무려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출연하였다.

이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주로 강렬한 배역을 맡아 연기를 해온 방은희는 지난 2003년 첫 번째 이혼을 겪으며 생계를 위해 그동안 해왔던 배역과는 다른 평범한 일상 연기를 선택하게 되었다.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에서도 가사도우미 역할로 아주 작은 배역이었지만 생계를 위해 속삭함을 무릅쓰고 제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에도 허리 디스크와 화상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들에게 모습을 비췄다.

방은희
사진=방은희 인스타그램

방은희는 지난 2000년 5월에 1살 연하의 성우 성완경과 결혼하였고 아들도 한명 낳았다. 하지만 2003년 5월, 3년이라는 짧은 결혼생활을 뒤로하고 성격 차이로 이혼하게 되었다.

이후 2010년 NH EMG 연예기획사 대표인 김남희와 결혼하며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9년만인 지난 2019년 또 다시 파경을 맞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은희는 “지금도 아빠로서는 참 괜찮은 사람이지만 남편으로서는 너무 다르다. 항상 바쁘고 대화할 시간도 없고, 같이 밥 먹을 시간 조차 없었다.”며 이혼하게 된 배경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What’s your Reaction?
0
0
0
0
0
김성민 기자
financemin@finance-news.co.kr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