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보면 용필이가 생각난다…” 배우 박성웅, 애틋한 후배 생각하며 눈물 흘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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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출연한 배우 박성웅
무서운 인상으로 오해 많이 받아
그의 얼굴과 상반되는 반전 모습은?
‘미스터트롯2’ 김용필과의 애틋한 브로맨스까지…
박성웅 김용필

배우 박성웅이 TV조선 트롯 오디션 ‘미스터트롯2’의 참가자 김용필과의 애틋한 우정을 자랑해 화제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재미! 살려는 드릴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영화 ‘웅남이’를 통해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한 개그맨 박성광과 배우 박성웅, 서동원,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 날 방송을 통해서 개그맨 박성광과 허경환이 배우 박성웅의 ‘왕 놀이’에 대해 폭로하였다. 박성웅의 아내이자 배우인 신은정이 “또 동생들 앞에서 왕 노릇 하고 있구만…”이라고 말할 정도라고 한다.

박성웅
사진=뉴스1

허경환은 “성웅이형은 저랑 친한사이다. 같이 밥도 먹고 술도 먹었었는데, 조금 멀어진 이유가 있다. 어느 날 홍대에서 술 한잔하자고 했는데, 그 때 스케줄이 있어서 스케줄 끝나고 조금 있다가 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케줄 끝나고 보니까 성광이한테 전화가 3~4통이 와 있더라. 전화를 받으니 성광이가 ‘너 지금 어디냐? 오지마라 오면 죽는다 왕 놀이 시작됐다”고 했다. 개그맨들은 웬만하면 오라고 하는데. 그 이후 성광이는 친해졌고, 저는 가면 죽을 것 같아 조금 멀어졌다.”고 밝혔다.

이런 박성웅은 그의 무서운 인상과 맡아온 배역 탓에 오해를 많이 받는 편이라고 한다. 그는 “무명 시절 편의점에서 알바를 했다. 낮에는 오디션이 있으면 가야하니까 밤 8시부터 했다. 그런데 한 번은 경찰분이 오셔서 ‘여기는 별 문제 없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 주변에 5군데가 털 렸다고 하셨다. 그 때 같이 알바하는 동생도 배우로 키가 188cm였다. 아마 둘이 있으니까 들어오다 그냥 나가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라 박성웅의 아내인 신은정도 박성웅의 인상 때문에 오해를 한적이 있다고 전했다. 마동석에 이어 해외 직구용 프로필 사진으로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사진을 언급했다. 당시 아내인 신은정과는 만나기 몇 년 전이었는데 영화를 본 아내가 박성웅을 실제 건달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박성웅
사진=뉴스1

그러면서 박성웅은 ‘미스터 소크라테스’ 시절은 너무 힘들었던 시기라고 말하며, 지금은 금전적인 여유가 있어서 입금 되기 전까진 저 때의 모습이 안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성웅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던 옷차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 사진은 시사회에서 찍힌 것이었는데, 세기말 스타일인 당시 사진을 보자마자 MC들은 심하게 놀라는 눈치였다. 이에 박성웅 “미쳤었나 보다. 게다가 백팩까지 메고 있었다.”고 말하며 반성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박성웅은 “주지훈이 저걸 보더니 저한테 ‘형 도대체 왜 그러고 다니냐? 형은 패션 모델보다 좋은 피지컬을 가지고 저런 쓸데없는 걸 입고 다닌다’고 했다. 그래서 스냅백도 다 버렸다. ‘심플 이즈 더 베스트’라고 지금은 티나 청바지를 입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외모와 상반된 의외의 모습

배우 박성웅은 의외의 반전을 가지고 있었는데, 누가봐도 건달상의 외모를 가진 박성웅이 사실은 법대 출신이라는 것이다.

박성웅
사진=박성광 인스타그램

박성웅은 “아버지가 집에 ‘사’자 출신 한 명은 있어야 되지 않겠냐고 하셔서 들어간건데, 사법고시 1년을 준비하다가 ‘현타’가 왔다. 과연 서른이 넘어서 이 직업을 가지면 행복할까. 법조계가 좋은 직업인 것은 맞지만 나랑은 안맞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출 · 퇴근을 자유롭게 하는 직업을 갖고 싶었다.”고 배우의 길을 들어서게 된 배경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이후 공개된 사진에서 그의 법대 졸업 당시의 레전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박성웅은 “나하고 하정우하고 졸업사진 투톱으로 꼽힌다. 대학로에서 공연당시 캐릭터를 위해 처음으로 장발에 염색까지 했다. 거기다 검은 정장까지 입었더니 약간 나이트에서 일하는 사람 같았다. 그래서 흰 정장으로 가자고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성웅은 “제가 이상황을 알았겠냐 이렇게 유명해져서 돌아다니게 될 줄은”이라고 말해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박성웅 절친 김용필과의 브로맨스

이후 박성웅은 자신이 친한 배우들로 주지훈, 김남길 등을 꼽았고, 그 중 유독 아끼는 동생으로 정경호를 꼽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미스터트롯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데 ‘김용필’과 새로운 브로맨스를 형성 중에 있다.

박성웅
사진=김용필 인스타그램

박성웅은 “용필이랑은 서로 결혼식 사회를 봐줄 정도로 친하다. 박성웅은 김용필에 대해서 “용필이가 아쉬운 건 그 이상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데 아나운서 시험에만 붙지 못해서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때 ‘미스터트롯’의 임영웅 보면서 용필이가 생각났다. 용필이도 노래를 잘한다. 그래서 그 때 ‘미스터트롯2’에 출연하면 너는 가능성 있다고 나가면 어떻겠냐고 계속 이야기 했다. 그런데 막상 참가했더니 결과가 너무나도 좋았다.

이 후 한 번은 저의 생일에 파티를 하는데 용필이가 왔었다. 그 때 용필이가 녹화를 마치고 온거였는데 오기 전부터 ‘낭만에 대하여’ 영상을 무한반복으로 틀고 보더라. 너무 잘 되니까 제 생일인데 거기서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이 날 방송에서도 박성웅은 김용필이 아깝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울컥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성웅은 “잘 될 때는 저도 기분이 좋았는데 좋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되었다. 소식듣고 먼저 전화를 못 하겠더라”라고 말하며 “앨범을 내려면 얼마가 들지?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혀 두 사람의 애틋한 우정을 과시했다.

박성웅
사진=김용필 인스타그램

한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신세계’ 후속편에 대해 배우 박성웅은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배우들의 스케줄을 맞추는 것이 너무 어렵고, 특히 정재가 오징어가 됐지 않냐”고 말하며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이정재를 언급하기도 했다.

더불어 배우 박성웅의 연기인생 명대사 중 하나인 ‘살려는 드릴게’가 영화 러닝 타임 때문에 통편집 될 뻔했다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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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financemin@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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