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숨겨둔 아내 공개되자 재벌 사위라고 소문난 연예인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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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데뷔 이후 여러 드라마 출연하며 코믹 연기 선보여
전 여자친구 관련 논란, 재벌가 사위 소문에 휩싸여 곤란 치르기도
오지호 근황

1998년 영화 ‘까’를 통해 단역으로 데뷔했지만 뛰어난 마스크 대비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은 배우가 있다. 바로 ‘오지호’다. 그는 2000년 신인배우 시절 영화 ‘미인’으로 주연을 맡기도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배우 생활에 큰 위기가 닥쳐왔다.

그러다 드라마 ‘두 번째 프로포즈’를 만나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이후 ‘내조의 여왕’, ‘추노’, ‘직장의 신’ ‘왜그래 풍상씨’ 등을 통해 진지한 연기와 코믹 연기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안정감을 찾게 되었다.

연예계 생활 동안 크고 작은 논란에 휩싸여

‘추노’에서는 ‘송태하’역으로 캐스팅되어 극 중 최강자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나, 발성이 사극에 잘 맞지 않고 부족한 연기력이 드러난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멀끔한 이미지 대비 전 여자친구와 관련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오지호가 무명이던 시절 전 여자친구를 만나 연애를 이어갔지만, 유명해질 무렵 결별하게 되었고 결국 전여자친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다.

오지호
출처: 오지호 SNS

고인의 측근이 언론사를 통해 한 말에 따르면 ‘무슨 일이 생기면 오지호에게 알려달라’라고 문자를 남겨두어 해당 사실을 전했으나 결국 오지호가 빈소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이에 많은 사람들의 비판이 쏟아졌고 오지호는 결국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오지호가 밝힌 입장에 따르면 고인은 일명 ‘텐프로’라고 하는 곳에서 일하는 호스티스였다고 한다. 하지만 교제 과정에서 갈등과 슬픔이 이어졌고, 배우로서 바빠지던 시기 전 여자친구가 먼저 이별을 고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오지호는 당시의 심경에 대해 “이해는 하나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결국 서로의 고통과 고민을 잘 알기에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도 조사 결과 “고인의 극단적인 선택과 관련해 수사하던 과정에서 오지호를 연결 시킬만한 단서는 차지 못했다”고도 밝혀 사건은 일단락 되었으나 여전히 의심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사람들이 남아있다.

재벌가 사위라는 소문 이어져 알고보니…

2014년 오지호는 아픔을 극복하고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의류업계 종사자인 은보아와 2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오지호는 “아내를 보자마자 연락처를 받았고 결혼까지 생각했다”며 첫 눈에 반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반면 은보아는 그저 연예인을 봤다는 생각만 했다고.

오지호
출처: 오지호 SNS

두 사람이 SBS 프로그램 ‘동상이몽 2’를 통해 일상을 공개한 이후 은보아에 대한 여러 소문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바로 은보아가 재벌 집 딸이며 오지호는 ‘재벌가의 사위’가 되었다는 것. 실제로 은보아의 어머니는 40년간 의류회사의 대표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료 연예인 홍석천도 방송에서 오지호 처가의 사업 규모와 재력을 언급하면서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갖기도 했다. 그러나 이 소문에 대해 오지호는 2018년 MBC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재벌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소문은 사그라 들게 되었다.

예능MC로 활약하며 꾸준히 작품 이어가는 중

오지호는 20년이 넘는 활동기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드라마와 영화를 하며 지냈다. 그러던 중 지난 2020년에는 처음으로 메인 MC를 맡았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TV조선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의 MC로 배우 오지호가 발탁됐고, 스타의 일상을 관찰한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들이 따라해도 좋은 것과 아닌 것에 대해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오지호
출처: 오지호 SNS

파트너 MC는 지난 2006년 영화 ‘조폭마누라3’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방송인 현영이었다. 이 둘은 지금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진행중이다.

또한 오지호는 지난 달 방영을 시작한 채널A 드라마 ‘가면의 여왕’에서 최강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많은 안방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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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린 기자
financehong@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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