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죽을 고비 넘기고 살아나 70대에 월드스타 된 꽃미남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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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큰 교통사고 겪어 사경을 헤맸지만, 지금의 아내 만나 이겨내
K-드라마 인기 덕에 글로벌 인지도 생기기도
이덕화 해외 인기

배우로서 한창 전성기를 누려도 모자랄 스물 다섯살의 한 배우는 스물 여덟의 나이가 되어야 퇴원할 수 있었다. 10개월 간의 중환자실 생활과 2년 여의 입원 생활을 거치며 매일매일이 고비였다고 당시를 회상하는 이 배우. 바로 이덕화다.

힘든 3년 간의 병원 생활을 묵묵히 옆에서 지켜준 것은 지금의 아내였다는 이덕화. 그는 “지금까지 살 수 있었던 것은 사랑 덕분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결혼할 여자도 아니었고, 동네 에서 만나 같이 자란 친구인데, 생사를 오가는 나를 막연히 3년 간 병실에서 먹고 자며 돌봤다”고 전했다.

아내의 헌신적인 태도를 본 이덕화는 “하늘에서 아내가 내려와 날 살려준 것이다, 그래서 같이 살고자 결심했고 지금의 내 인생에서 사랑이 차지하는 부분이 정말 크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도시횟집 이덕화
출처 – 인스타그램 이덕화

여기에 낚시 덕분에 나쁜 길로 빠지지 않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만약 그 때 다른 것으로 기분을 달랬으면 폐인이 되었을텐데 낚시를 해서 천만 다행이다, 정말 원없이 했다”고 회상했다.

아내와 낚시의 힘으로 명 배우의 반열에 오른 이덕화가 해외로도 자신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채널 A 프로그램 ‘도시횟집’에서 손님으로 방문한 한 독일인 새신부가 “엄마가 이덕화를 안다”고 한국인 남편에게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기 때문.

이에 놀란 한국인 남편이 “어떻게 아시느냐”고 물어보자 새신부는 “K드라마를 보셨다, 그래서 ‘도시 횟집’ 온다고 말씀드리니 이덕화를 엄청 만나고 싶어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도시횟집 이덕화
출처 – 인스타그램 이덕화

이후 이덕화가 테이블로 다가오자 새신부는 “우리 엄마가 덕화 아저씨를 안다”고 말을 걸었고 이에 이덕화는 “어떻게 아느냐”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새신부는 “우리 엄마가 너무 잘생겼다고 했다”고 이야기하자 이덕화는 “오 마이 갓, 날 보고?”라며 환하게 웃었다.

기분이 한 껏 업된 이덕화는 윤세아에게 “독일인 새댁이 자기 엄마가 나를 너무 좋아한다더라, 내가 이런 사람이다, 해외로 발을 넓히는 중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내의 헌신이 저만큼이었으니 아직도 사랑꾼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제 외국인들 중에서도 이덕화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다, 컨텐츠의 힘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연출 아니냐”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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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린 기자
financehong@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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