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섭 JMS신도였다
“5년전 탈퇴했다”라고 밝혀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나는 신이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추악한 범죄를 저질러 온 사이비 교주들의 만행이 드러나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그들은 치밀하고 끈질기게 사람들에게 접근해 세뇌시키고 자신들을 신격화 시키며 많은 이들을 범죄 피해자로 만들기도 했다.
이 다큐를 통해 많은 국민들은 분노했고, 곧 이어 그들이 활동하는 단체나 시설 등을 공개하며 이 사회에서 몰아내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엔 아이들 그룹의 멤버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가 JMS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이 비난에 나서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배우 강지섭이 사이비 종교 JMS의 신도였다는 의혹이 터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지섭은 1981년생으로 지난 2005년 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데뷔하자마자 주목 받았고 지난해 ‘태풍의 신부’ ‘태종 이방원’ 등에 출연하며 끊임없이 작품에서 활동했다.
과거 SNS남긴 소름 돋는 글 재조명
지난해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강지섭은 자신의 집을 잠깐 공개했었는데 이때 강지섭의 옷방에는액자가 하나 놓여있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강지섭이 JMS의 신도라고 의심이 된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고 방송에 나온 예수 액자는 JMS에서 사용하는 예수 그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거 강지섭의 글까지 소환하며 해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강지섭은 지난 2012년 자신의 SNS에 “환경 핑계대지 말고 몸이 있으면 행해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오늘은 나의 인생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신이다. 축하드립니다”라는 글도 남겼는데 그가 남긴 ‘환경 핑계대지 말고 몸이 있으면 행해라’는 JMS교주 정명석이 설교 중 주로 하는 말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강지섭이 생신 축하를 한 날짜는 정명석의 생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의혹이 터지자 소속사측에 많은 문의가 들어갔고 소속사는 “배우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기독교 신자라는 사실만 알지 JMS신도인지는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5년전 탈퇴했다” 입장 밝힌 강지섭
하루 종일 강지섭의 JMS 신도 소식이 연예뉴스를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본인이 해명에 나섰다. 강지섭은 “과거에 JMS를 다녀던 것은 맞다. 하지만 현재는 탈퇴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강지섭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1999년이나 2000년쯤 대학생 시절 길거리에서 JMS신도가 성경공부를 하자고 접근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순수한 생각으로 그들을 따라 나섰고, 일반적인 교회인 줄 알고 다니기 시작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는 주말에만 예배하러 다니는 정도였다. 이외에 다른 활동을 한 적은 없다”라고 설명하며 “정명석이 자신을 메시아라고 주장하는 등 신경화 하는 분위기 수상해서 5년전부터 다니지 않는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계속해서 현재 누리꾼들이 지적하고 있는 과거 SNS글에 대해서 강지섭은 “오랜전 일이라 잘 기억은 안난다. 그러나 그땐 믿고 있었던 사람이니까 그런 글을 남기 않았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강지섭은 그의 집에 있었던 예수상 액자에 대해 설명하며 “JMS와 연관됐다는 생각 없이 예수님에 대한 마음에 액자를 보관한 것 뿐이다”라며 정명석의 추악한 범죄행위를 넷플릭스 다큐를 보고 알게됐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큐 프로그램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 규모가 큰 교회다보니 사이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랄뿐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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