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랑 열애설 난 강동원, 7년 동안 몸 담은 YG떠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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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연예계 후배와 난 열애설
헐리우드 진출작 무산돼 아쉬워…
7년간 소속된 YG 떠난 이유
강동원-로제

배우 강동원과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이 같은 브랜드의 레이어드 목걸이를 나누어 착용한 것, 같은 디자인의 옷을 맞춰 입은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시작되었다.

한 패션 디자이너의 SNS에 강동원과 로제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었지만 곧바로 삭제되어 한층 불을 지폈다. 두 사람은 YG 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였기에 의혹은 증폭되었다.

이에 YG 측은 지난 4월 17일 보도자료를 내며 “앞서 아티스트의 사적 영역이라 확인이 불가하다고 전했으나 무분별한 추측이 난무하여 재차 안내드린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이야기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강력하게 부정했다. 또 “사실이 아닌 내용이 퍼지지 않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즉각 진화에 나섰다.

강동원 소속사
출처 – 인스타그램 로제

헐리우드 진출작 기대했는데 결국 무산 돼…

단순 해프닝으로 끝난 열애설과 달리 강동원의 근황은 심상치 않다. 지난 2022년, 강동원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영화 ‘쓰나미 LA’ 작품이 결국 무산되었다는 사실이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영화의 전체 촬영이 2019년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한 관계자는 “계획대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미국 측에서 아예 손을 떼면서 작품이 엎어졌다”고 밝혔다.

‘쓰나미 LA’는 ‘툼 레이더’, ‘익스펜더블2’ 등을 연출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스콧 윈드 하우저가 각본을 맡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이 영화는 미국 LA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쓰나미가 닥치는 것을 소재로 한 재난 블록버스터로 강동원은 수족관에서 일하는 서퍼인 ‘보’ 역할을 제안 받았다.

강동원 소속사
출처 – 뉴스1

이에 강동원도 2018년 김지운 감독의 인랑 촬영 이후 유럽에서 크랭크인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여기에 2018년 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강동원을 개막식에 초청하며 VIP 게스트로 참석했기에 작품 자체가 무산될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그 누구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원도 영어와 서핑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었지만 관계자들은 팬데믹 종료 이후에도 ‘쓰나미 LA’가 재개될 가능성이 낮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영화의 여파인지는 불확실하나, 강동원은 기존에 몸담고 있던 YG를 떠나 결국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떠나게 되었다.

7년간 몸 담은 YG 떠난 이유

강동원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 무산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몇 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YG 엔터테인먼트는 “양자가 논의를 거쳐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오랜 시간 함께해준 강동원에게 진심어린 감사와 응원을 전하며 팬 분들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강동원 소속사
출처 – 뉴스1

결국 강동원은 새 소속사를 찾는 대신 자신이 직접 기획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언론사 취재 결과 한 연예계 관계자는 “강동원이 자신의 회사를 준비 중이며, 설립 이후 초기에는 홀로서기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작품 제작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제작사도 함께 차려 프로듀서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란 사실도 알려졌다.또 스타, 뷰티, 패션 매거진 편집장 출신의 인물이 강동원의 1인 기획사에 합류해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할 것이란 사실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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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린 기자
financehong@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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