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재발 고백”… 배우 안성기, 최근 근황 알려지자 모두 오열했다.

지난해 투병사실 알린 안성기 근황 알려져 화제
“러닝머신도 하고 웨이트도 합니다”
안성기 근황

국민배우라는 칭호가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 중 한 사람인 배우 안성기가 지난해 혈액암 투병사실을 알려 많은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많이 부은 얼굴을 하고 있었고, 치료로 인해 빠진 머리카락을 가리려 가발 또는 모자를 착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치료에 전념해 건강을 다시 되찾고 좋은 얼굴로 팬들을 만날 것이라고 약속하며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배우 안성기 근황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러한 안성기의 강인한 의지와 팬들의 바램이 합쳐져서일까, 그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환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안성기는 마지막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지 4개월만에 인터뷰에 나선 것인데 표정이 밝아진 것이 눈에 띄었고 얼굴 붓기 또한 많이 가라앉은 상태였습니다.

또한 자신이 쓰고 있던 모자를 들어올리며, 머리카락도 다시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취재진이 “항암치료가 끝나서 모발도 다시 자라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하자, 안성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건강이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평소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배우 안성기 근황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그는 “매일 헬스장을 방문해 한 시간씩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며 “러닝머신도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도 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계속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데 무리는 없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엔 “전혀”라는 짧은 대답으로 회복되고 있는 자신의 몸상태를 설명했습니다.

사실 안성기가 혈액암 진단을 받은 것은 지난 2019년이었고, 당시에 곧 바로 치료에 들어가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암이 재발한 것이었으며, 재발한 암은 2년이 넘는 동안 그를 괴롭혔습니다.

그런데 투병 이전에 이미 촬영을 마쳤던 ‘카시오페아’, ‘한산: 용의 출현’, ‘탄생’ 등 여러 작품이 줄지어 개봉하면서 대중들은 안성기의 건강이상을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배우 안성기 근황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그렇기 때문에 지난해 등장한 그의 모습을 본 팬들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많이 회복했고 부축 없이도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안성기는 “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올해가 지나면 더 괜찮아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빨리 완쾌하셔서 다시 영화에서 봤으면 좋겠네요” “투병사실 알고 정말 충격이었는데 다행이네요” “예전 중후하고 멋진 외모 찾아가시는 것 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 23일 열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도 직접 나서 장학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우 안성기 근황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진성, 가요계 뜨자마자 혈액암 판정 받아…

트로트 가수 진성도 과거 혈액암 투병사실을 언급하며 고통스러웠던 지난 날을 떠올렸습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진성은 자신의 건강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지금의 그는 꽤 성공한 트로트 가수로 알려지며 많은 트로트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을 맞고 있고, 교양 프로그램 ‘일꾼의 탄생’에서도 맹활약 중입니다.

그러나 그는 오랜 무명생활을 겪었고 노래 ‘안동역에서’가 흥행하기 전까지 반지하에서 생활했다고 전했습니다.

‘안동역에서’가 흥행하자 그는 더욱 활발히 활동했으며, 앞으로는 좋은일만 있을 줄 알았지만 활동한지 2년만에 투병을 시작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배우 안성기 근황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그에게는 심장판막증과 혈액암이 동시에 찾아왔고, 거동조차 힘들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공개한 투병 당시 사진은 지금의 건강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병마도 그의 회복 의지를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진성은 병이 발병한지 4개월만에 ‘아침마당’에 출연하며 병을 이겨내려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항암치료로 인해 수척했던 그는 모자를 착용하고 노래 ‘안동역에서’를 열창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돌이켜보면 모든 건 마음먹는 것에 따라 달린 것 같다. 의지만 있으면 뭐든 가능하지 않나”라며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안성기 근황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진성은 완치판정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으며, ‘미스터트롯2’에서 심사위원을 맡아 참가자들에게 의미있는 조언을 해주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김호준 기자
financejun@fina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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