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징금만 10억”… 소름돋는 변명만 가득한 연예계 탈세 의혹들

절세 혜택으로 시세차익만 100억?
슈퍼카 5대 10억원의 추징금 부과 받아…
이병헌

최근 연예계가 탈세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유명 연예인들의 실명이 거론되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배우 이병헌, 김태희, 권상우, 이민호 인데요, 특별 세무조사 이후 수억 원대의 추징금을 낸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모두들 탈세 의혹에 대해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2월 28일 한 매체를 통해 배우 이병헌이 지난해 9월에 국세청으로 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았고, 이후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냈다고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에서 하는 특별 세무조사는 법인 또는 개인에게 탈세 혐의 의혹이 있는 경우 착수하는 것이라 더욱더 의심을 지울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시세차익만 무려 100억원…억대 추징금 맞은 이병헌

이병헌의 이번 추징금 관련해서 벌어진 특별 세무조사를 통해 일각에서는 개인과 법인을 이용하여 부동산 투자 등에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탈세 연예인
사진=이병헌 SNS

배우 이병헌은 지난 2018년 서울 양평동에 위치한 10층 짜리 빌딩을 매입 후 2021년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시세차익만 무려 100억원 대를 얻었습니다. 이 당시 빌딩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법인을 앞세워 절세 혜택을 받았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탈세 혐의 의혹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를 통해 “이병헌은 지난 30년간 세금 관련해서 불미스러운 일을 한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세금 관련해서 성실히 감사를 받았고 아무 문제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특별 세무조사가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못을 박기도 하였습니다.

소속사는 추징금 내용에 대해서 “배우가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개인 사비로 상여금을 지급했고, 당시 원천세로 세금을 납부한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 라고 전했습니다.

이병헌
사진=이병헌 SNS

또한, “2020년에 찍은 광고 중 개런티의 일부를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회계를 처리할 때 착오가 있던 것을 지적받은 것이다”라고 전하며 탈세에 대해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였습니다.

권상우 슈퍼카로 세금 탈루? 10억원대에 달하는 추징금 부과 받아….

또 다른 톱스타 배우 권상우 역시 국세청 세무조사를 통해 무려 10억원대에 달하는 추징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는 소유하고 있는 법인을 이용해 수억원에 달하는 슈퍼카들을 구입한 뒤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 등의 혐의 때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배우 권상우의 슈퍼카 구매 후 세금 탈루에 활용되었다는 보도에 대해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며, 세무조사 당시 소속사측의 법인 소유 차량은 국산 SUV 1대, 국산 세단 1대, 수입 SUV 1대, 수입 세단 1대 총 4대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4대의 차량 전부 업무용으로 운행한 차량이고, 세무조사 당시에도 업무용 법인차량으로 인정되어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탈세 연예인
사진=권상우 SNS

배우 권상우의 소속사인 ‘수컴퍼니’ 측은 “세무당국에서 손익의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 요청이 있었는데, 귀속시기에 대해 일부 차이를 보여 수정 신고한 뒤 자진 납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결코 누락이나 탈루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생긴일이며 정정신고했다” 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세금 탈세 의혹으로 특별 세무조사 받은 김태희 전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시기 맞물려…

배우 김태희 역시 세금 탈세와 관련하여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1년 배우 김태희와 전 소속사를 상대로 국세청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하여 수억 원대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배우 김태희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역시 반박하는 입장문을 내놓았는데요, “김태희는 지난 수년간 세금과 관련하여 성실하게 납부해왔고, 이번일은 광고 모델료의 입금이 늦어지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배우 김태희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이번 세금 탈세혐의와 관련하여 “모델료 입금 지연 문제로 인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것이다.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알려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현 소속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측은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는데요, “배우 김태희의 전 소속사인 ‘루아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과 맞물려 클라이언트 쪽에서 지급해야 할 광고 모델료 입금이 늦어지는 바람에 발생하게 된 일이다.” 라고 전했습니다.

탈세 연예인
사진=김태희 SNS

그러면서 “전 소속사와 계약되어 촬영환 광고였기 때문에 당연히 전 소속사로 모델료가 입금이 되었고, 전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 된 이후 김태희 개인 계좌로 입금이 된 것이다.” 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김태희의 현 소속사 측은 “김태희는 매출에 대해서 세금 신고를 하고 납부도 성실히 이행하였지만, 매출에 대해서 법인이 아닌 김태희 개인의 매출로 보아야 한다는 서로간의 입장 차이로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서 납입한 것이며, 추가로 발생한 세금 부분에 대해서는 성실히 납입하였고, 어떠한 문제도 없는 상태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배우 이민호 수억대 세금 추징…억울함 호소…

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알려진 톱스타가 한명 더 밝혀졌습니다. 바로 배우 이민호인데요, 이민호 측 역시 탈세 혐의에 대한 보도에 즉각 반박하였습니다.

배우 이민호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이민호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세금과 관련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고 성실히 납부해 왔으며, 이와 관련된 사항들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탈세 연예인
사진=이민호 SNS

계속해서 소속사측은 “법인 비용처리 과정에서 회계처리상 착오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경정 결정되어 추가로 발생한 세금에 대한 것이고 성실하게 납부를 이행하였다.”

이전에 진행되었던 아티스트의 ‘불법 초상권 사용 피해 보상금’의 과세대상 여부에 대해서 해석 차이가 있어 발생하게 된 문제이다.”라고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한편, 비정기 세무조사로 불리는 특별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와는 다른 것으로 법인이나 개인이 탈세 혹은 혐의 의혹이 있는 경우에 착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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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financemin@finan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