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있다” 장근석, 직접 밝힌 ‘여자친구’의 소름돋는 정체

‘항상 옆에 사람이 필요하다’ 밝혀
데뷔 후 첫 열애 인정
장근석

5년 만에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장근석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진이’, ‘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 등 작품 활동을 이어온 그는 최근 복귀작을 소개하는 인터뷰 자리에서 열애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장근석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연예계의 다양한 정보를 전하는 KBS2 ‘연중 플러스’ 프로그램의 ‘스타 퇴근길’ 코너에 지난 1월 12일, 배우 장근석과 허성태가 작품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로 범죄 스릴러 드라마이며 여기서 장근석은 베타랑 형사 ‘구도환’ 역을, 허성태는 5조 원대 사기 사건을 일으킨 ‘노상천’ 역을 연기한다.

인터뷰에서 장근석은 5년이라는 공백기를 이겨내기 위해 연기 레슨을 받았으며, 긴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하는 배우들에게 피해가 가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허성태는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묻는 MC에게 첫 주연작이라 흥분되었고 감독에게 악역의 종합백과사전을 쓰겠다 말하며 어필했다고 답했다.

장근석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공백기를 어떻게 보냈는가에 대한 질문에 장근석은, 데뷔한지 30년이 되었는데 그동안 제대로 휴식을 취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그러다보니 스스로에게 충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래서 5년의 공백기 중 군대를 다녀오고 이후 재충전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진실게임도 진행되었는데, 여기서 허성태가 장근석에게 여자친구가 있는지 물었고 장근석은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거짓말 탐지기 결과가 ‘진실’로 나오면서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당황하게 되었다.

장근석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주변 반응을 확인한 장근석은, 자신은 항상 옆에 누군가 있어야 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히면서 여자친구는 30년 동안 연애 중인 팬덤 ‘장어’분들이라고 해명했다.

이어진 허성태의 ‘자신보다 더 웃길 수 있나’라는 질문에 ‘있다’라고 답했지만 판독결과 ‘거짓’으로 나오자, 장근석은 허성태의 예능감을 내가 넘을 수 있을까 싶다면서 웃었다.

대답을 들은 허성태는 드라마 홍보를 위해 웃겨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장근석은 이런 식으로 압박을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근석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게임의 승자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이 이어졌는데, 여기서 장근석은 상품으로 연중 플러스 출연권을 받았다. 그러면서 그는 함께 해왔던 순간이 많아 의리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새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오랜 시간 참았던 연기를 다시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나답게 살고 싶다고 답했다.

누리꾼들은 이 소식을 접한 후 기대된다, 재밌겠다, 아시아 프린스의 컴백, 진짜 여자 친구가 없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장근석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누리꾼들은 이 소식을 접한 후 기대된다, 재밌겠다, 아시아 프린스의 컴백, 진짜 여자 친구가 없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여

장근석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장근석은 1987년생으로 올해 37살이 되었는데, 1993년을 아동복 모델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 때 그의 나이는 6살이었다.

아역 배우로 첫 연기를 시작한건 11살이 되던 1997년,’행복도 팝니다’라는 가족시트콤에 출연하면서이며, 이후 30년동안 작품 활동 뿐만 아니라 예능 등 여러 방면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는데, 장근석 모친 전씨의 탈세 논란이 있었다.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2012~15년 사이에 수십억대에 이르는 소득 신고를 누락해 탈세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법인세·종합소득세 등 총 18억 5500만원을 포탈한 혐의로 지난 2021년 2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30억원을 선고받았으며 기획사 또한 벌금 15억원을 선고받았다. 이 문제는 최근 전씨 측에서 벌금 45억원을 현금으로 완납하면서 일단락되었다.

당시 장근석은 탈세가 있었을 때 자신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했고 입대하면서 전씨의 회사로부터 독립했다며,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였었다.

이러한 논란을 딛고 다시 활동을 시작한 장근석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

임우진 기자
lime@limecommunication.co.kr

더 많은 사람이 이 기사를 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