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우승 미리 약속 받았어?”… 황영웅, 받지도 않은 우승상금 기부 발언…끝까지 버티다 역대급 망신

끝까지 버티다 진정성 마저 잃어…
거센 비난에 결국 자진 하차…
황영웅

폭행 논란이 불거지며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하게된 황영웅은 대중들과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으며, 공연에서 마저 퇴출되었다.

과거의 잘못된 행동들이 낱낱이 밝혀지게 되면서 마지막까지 복귀 가능성을 열어 놓기 위해 수 싸움을 벌이던 황영웅은 역대급 망신을 당하게 되었다.

‘불타는 트롯맨’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제작담당하는 제작사 ‘쇼플레이’는 지난 2023년 3월 5일, 오는 4월 29일 과 30일에 진행 예정되있는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공연에 현재 논란을 일으키고있는 황영웅을 제외한 13명의 출연진만이 공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였다.

더불어 제작사는 “오시는 관객분들께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와 스태프, 제작사 등 참여하는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차질없이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웅
사진=황영웅 인스타그램

또한, “갑작스런 출연진의 변동으로 관객분들에게 혼란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전하기도 하였다.

이번 사태로 논란을 일으킨 주인공 황영웅은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간을보며 버티다가 퇴출당하게 되는 역대급 망신 퇴장이었다.

황영웅 받지도 않은 우승상금 기부?
학교폭력, 데이트폭력, 상해 전과까지…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여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며 인기를 누리던 황영웅은 과거 학교폭력과 데이트 폭력 상해 전과 등의 의혹에 휘말렸다.

오랜침묵을 지키던 황영웅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 고 밝히며 2023년 2월 25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뒷바라지 해준 자신들의 가족을 언급하는 등의 동정심을 유발하며 오히려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황영웅
사진=황영웅 인스타그램

이에 시청자들은 물의를 일으킨 출연자를 하차하라는 여론과 과거의 잘못을 용서 받을 수 있게 기회를 달라는 반대 여론으로 나뉘기도 하였다.

황영웅은 이러한 논란속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결승전 1차전 출연을 강행하며 끝까지 버텼다.

또한, 그는 “우승하면 상금을 기부하겠다”고 말하며 더욱 큰 비난을 받게 되었다. 왜냐하면 결승전은 끝나지도 않았는데 마치 자신이 이미 우승한것 마냥 받지도 않은 우승상금을 거론하며 생색내기를 함은 물론 우승상금으로 면죄부를 삼으려한 태도 때문이었다.

황영웅은 결국 늦었지만 지난 2023년 3월 3일 자진하차를 선언하였다. 하지만, 이미 결승전은 한창 진행된 상황이었고, 그의 늦은 행동으로 인해 그를 대신하여 결승전 무대에 올라설 합격자를 뽑기에도 시점이 너무 늦어버렸다.

하차하고 반성하겠다던 황영웅 콘서트는 하차 안해….

한편, 황영웅은 “결승전이 시작된 상황에서 자신 때문에 피해가 생기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지난 방송에 참여하면서 수 많은 생각이 들었다. 저를 믿어주신 제작진과 동료 여러분, 그리고 저를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과연 이게 맞는 것인가 너무 괴로웠다”라고 밝혔다.

황영웅
사진=황영웅 인스타그램

또한, 과거 학폭과 관련해서는 “한 때 어린 시절의 실수였다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의 잘못을 반성하고 되돌아보며, 오해는 풀고, 사과는 진심을 다해 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황영웅은 이같은 입장을 내놓고도 ‘불타는 트롯맨’의 본방송만 하차를 진행하고, 4월에 예정되어있던 ‘불타는 트롯맨’ 출연진들이 나오는 공연은 하차를 하지 않고 있어 또 한번 논란이 일었다.

방송으로 인생역전 하려했지만 모든 것 잃어…

‘불타는 트롯맨’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담당하는 제작사 ‘쇼플레이’는 ‘불타는 트롯맨’ 하차가 결정된 황영웅을 전국투어 콘서트 출연진 명단에서 제외하지 않고 시간을 끌면서 황영웅의 콘서트 참여 가능성에 대해 마지막까지 고려하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제작진은 황영웅의 방송 하차는 공식화하면서 공연은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라고 발을 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너무나 거센 부정적인 여론에 의해 더이상 버티지 못한 제작진 측은 지난 2023년 3월 5일 결국 황영웅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다.

황영웅
사진=황영웅 인스타그램

이처럼 황영웅은 과거의 잘못을 ‘불타는 트롯맨’으로 인생 역전을 하려 했지만, 모든 것을 잃게 되어버렸다.

더욱이 마지막까지 시원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버티면서 등떠밀려 마지못한다는 듯 한 행동 때문에 사과의 진정성은 인정받지 못하고 최소한의 용서 받을 수 있는 기회마저 잃어버린 모습이었다.

이번 황영웅의 사태로 인해 학교폭력이나 치명적인 잘못을 범한 과거사를 가지고 있는 연예인들은 더욱 엄격한 잣대가 적용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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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기자
financemin@finan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