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김재중의 일상 공개
김치 담그는 아이돌 김재중
김재중이 결혼 못하는 이유는?

가수 김재중이 친한형과의 깊은 대화를 통해 자신이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공개했다.
2023년 3월 22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동방신기 前멤버인 가수 김재중의 소소한 일상을 담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본인만의 감성으로 꾸며놓은 집을 최초로 공개하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주방에서 등장한 김재중은 직접 깍두기 담그기에 나섰다. 김재중은 “한국에서는 어머니가 해주시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담그지 않는다. 일본에 있을 때는 김치를 사먹어야 하니까 담그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이승철은 “김치 담그는 아이돌은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고, 이내 MC들의 맛보고 싶다는 요청에 김재중은 집에서 직접 가져온 깍두기를 선보였다. 이를 맛본 MC들은 “밥만 있으면 한그릇 뚝딱이다.”, “시원한 맛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모두들 칭찬일색이었다.
이규한은 “이 사람 요리 천재다. 노래 그만하고 팔자”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고, 이에 이승철이 “진경이랑 같이 해라”라고 말하자 이규한은 “왜 진경씨랑 하냐 우리랑 하자, 능력있지 운도 좋지 깍두기까지 잘해 다 가졌네”라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자신이 직접 만든 깍두기와 손수 만든 꽃장식을 준비한 김재중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형을 만났다.
감성 충만한 조명 아래 도착한 레스토랑에서 친한 형과 만난 김재중은 “이사오기 전에 동네 식당 사장님이었는데, 스케줄 끝나고 그 형 가게를 자주 갔다 그러다보니 친해지게 되었고, 사적인 시간을 가장 많이 공유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미에 대해서도 많이 공유했다. 꽃꽂이 좀 배워보겠다 말했더니 본인도 하겠다고 해서 함께 했다. 그래서 형도 수준급의 꽃꽂이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친한 형은 “나한테 밥 사주는 연예인은 니가 처음이다. 내가 항상 가게안에서 밥도 안 먹고 라면만 먹으니까 니가 밥 사준다고 나가자고 했잖아. 그날 밥이랑 술 값으로 100만원이 넘게 나왔다. 그 이후부터 너한테 잔소리 듣는게 당연한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재중은 “내가 밥을 사고나서 잔소리 하는걸로 아는 거야”라며 당황했고 친한 형은 “아무래도 위축되지…”라면서 시무룩해졌다.
이어 친한 형은 “너 결혼정보회사 가면 첫 줄부터 탈락이다. 누나가 8명이지 않냐. 나도 누나가 4명인데 8명은…”이라며 말을 줄였다. 이에 김재중은 “우리 누나들이 절대 터치도 안한다고 공표했다”라고 말했다.

또, 김재중은 꽃꽂이 수업 당시 지나친 선생님의 배려로 인해 다른 회원과 인연을 맺을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게다가 김재중은 통화도 오래못한다고…설레는 사람인 경우 2~3분 정도 통화가 가능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본 장영란은 “해외 스케줄로 바쁘면 전화라도 자주해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워 했고 이에 김재중은 “문자메시지는 하루에 만 통도 할 수 있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한고은 역시 “저도 전화 통화가 어려웠다. 신랑을 만나고 나서 2~3시간 통화 할 수 있게 됐고, 결국 그런 사람이 생긴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술을 마시던 중 친한 형이 “너 정자 보관해 놨잖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정자 왜 보관해놓았냐”는 질문에 김재중은 “2년전 36살에 맡겼고 올해 3년차가 됐다. 내가 조금이라도 젊을 때 내 유전자를 맡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자 보관이 무한으로 보관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3년에서 5년까지 가능하다. 5년이 되면 정자가 처음같이 건강하지는 않다고 하더라.”라며 심도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지하 주차장까지 따라갔던 ‘김재중의 이상형’
김재중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 부터 진짜 좋아했던 사람이 몇명 있는데 그 중 한명이 한고은 누나다. 진짜 좋아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한고은은 “나 오늘 생일이야?”라며 좋아했다.

이어 김재중은 “그룹 활동 할 때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한고은 누나를 언급할 수 없었다. 한창 활동 중인 여배우에게 피해가 갈까봐 말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김재중은 “재미있는 일화가 있었다. 처음 독립하고 이사간 아파트에 한고은 누나가 살고있다는 소문을 듣고 한고은 누나의 차를 따라간 적이 있다. 그런데 알고봤더니 누나가 아닌 다른 여배우였다.”고 털어놓았다.
이 말을 들은 한고은은 “오늘 회식이다.”라며 좋아했고, 옆에 있던 장영란은 “언니 형부는 어떻게 하고 회식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자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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